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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녀석의 새벽 2시에도 GTA 사세요 라는 전화 때문에 할 수 없이 다음날 동네에서 비싸게 주고 구매한 곽한구5)




* 조작감


본래 GTA 자체가 조작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가볍고 미끌거리는 듯한 조작감을 가졌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몹시 불편하게 느낀다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처럼 너무 미끌거리는 느낌은 아니지만 역시 불편불편


본인의 경우

스틱을 밀어서 움직이는 느낌이 아니라

스틱을 밀면 캐릭터가 끌려오는 듯한 조작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동조작을 말하는 것뿐이고 그 외에 전투나 상호작용, 탈것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무난한 편

단지 자동차조작만큼은 상대적으로 전작에 비해서 묵직해졌지만, 여전히 가벼운 조작감을 보이고 있어서 아쉽다

레이싱 게임 같은 정교함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 제목에서도 드러내고 항상 주요 홍보수단이 되는 탈것의 조작감이 썩 좋지 못한 것은 흠



* 사운드


음분리는 아주 확실히 잘되어있으나

생동감이나 거리감이 약간 부족하다

버그인지는 모르겠으나 멀리 있음에도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사운드가 나오거나

아무것도 없는 곳인데 계속 다른 소리가 들어오는 등 아쉬운 부분이 많다

오디오트랙의 경우 큰 단점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DJ의 멘트는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의외로 유머도 많고 듣는 맛이 있는데 그것까지 한글화해줬으면 어땠지 싶다

이 라디오 방송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 오디오트랙의 단점

효과음이나 NPC들의 대사.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현존 최고수준

하지만 우리 어머니의 안부를 너무 자주 물어본다(머더뻐...)





* 스토리


아직 절반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지만, 그간 스포일러 당한 것도 있고

각종 매체에서 영상을 보아왔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해서는 8/10점을 줄 수 있을 정도

레드 데드 리뎀션(이하 레데리)이 너무나 굉장한 작품이었기에 기대감도 있었으나

GTA라는 타이틀인 점을 고려하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다

온라인을 위해 거쳐 가는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

한마디로 장대한 오프라인 튜토리얼

하지만 그 스토리의 구성과 전개 자체는 만점을 주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기는 훼이크고

트레버의 등장부터는 억지성도 느껴지고 케릭터간 개연성도 떨어지는 단점을 보인다

전형적인 아메리칸 사이코를 하나쯤 넣어놓고 싶어서 개발중에 추가시킨 것 같은 그런 인상을 받았기에 좋은 평가를 내릴 수가 없다



* 전투 및 게임성


전작들에 비해서 대단히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전투부분에서는 엄폐등의 기능으로 생존성이 높아지고 전략성도 약간 필요해졌다고는 하나

애초에 게임의 본질자체가 그런 게임이 아닌지라...

난이도 조절은 상당히 잘 되어 있는 편으로 벨런스가 잘 되어있으나

아무 생각없이 넋놓고 플레이 하다간 한방에 훅가기 아주 좋다


미니게임들은 의외로 충실하게 잘 만들어져있다


특히 골프와 테니스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반대로 이게 게임내에서 가장 재미있는 요소인게 함정

게임내에 구현된 오브젝트등은 굉장히 많으나 그게 전부다

바다속도 갈수있으나 갈수있는게 전부.

간혹 상어등을 만나고 돈가방을 찾기는 하나 그것이 해양생활을 해야할만큼 큰메리트를 가져오지는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풀어 말하자면 구현된 것은 많으나 전부 비슷하고 구현만 되어있지 그것을 즐길말큼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GTA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레데리의 경우는 배경특성상 수렵과 채집을 하면서 보낼수도 있었으나 GTA5의 경우는 그저 스텟노가다가 아니면 할이유가 없다

"다양한 탈것이 있으나 그것을 탄다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다." 이런 식인데 배달등의 미션은 괜찮지만 짜증나는 부분도 상당하다

서부활극이였던 레데리의 경우는 더 좋은 말을 찾아서 길들이는 목적과 수단이 뚜렷했었기에 그 과정자체도 재미로 느낄 수 있지만

GTA라는 것은 현대의 도심이기 때문에 그냥 뻇어타고 빡치면 때려부수면 끝난다는 것이 오히려 재미를 떨어뜨리게 된것이다

말 한마리도 소중하게 여기던 시절과는 달리 풍부한 물질사회라서 벌어지는 딜레마라면 딜레마


물론 온라인으로 넘어간다면 이런 문제는 걱정하지 않게된다


고로 저 단점은 싱글플레이 한정이라는 이야기

결국 제대로 즐기려면 온라인 해라...


사실 상호작용 역시 많은 부분에서 디테일하게

게임을 하는 내내 사소한 것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구현되어 있어서 그 퀄리티에 놀랍지만

이는 게임의 전체적 완성도는 높여주었으나 구현한 개별컨텐츠의 완성도는 높여주지 못한 역효과가 생겼다

뛰어난 것은 사실이나 상호작용의 최고봉은 상점에서 강도짓할때 마이크에 소리지르거나 근처에 사격을 하면 더 빨리 담는다거나

자동차에서 끌어낼 필요 없이 총을 겨누고 있으면 차를 버리고 도망간다거나(하지만 99%는 날 치고 도망가지)


그러나 대부분은 온라인에서 활용하게끔 강요되고있어서 싱글은 떡밥이고 온라인이 메인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하지만 그 온라인 역시 썩 재미있지는 않은데...







* GTA 온라인


솔직히 말하자면... 재미없다

그냥 16인 코옵에 불과하며 미션구성이 특별하다거나 하는 것은 없고

대부분 노가다를 위한 반복뿐

그 미션 자체를 재미로 즐기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크고 아름다운 보라색 딜도로 사람 패죽이는 것도 재미를 줄 수 있다"세인츠 로우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고 그냥 한두명이서 할거라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을 수도 있고

오히려 전작이나 비슷한 종류의 작품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해져버린게 현실


* 기타


아무래도 아류로 시작했으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히트친 세인츠 로우와 비교하게 되는데

세인츠 로우같은 사이드 미션이나 매력넘치는 케릭터가 없다는 점은 아쉽다


애초에 슈퍼갱이라는 컨셉이라 카테고리 부터가 달라지는 두 게임이지만

아무래도 취향은 역시나 세인츠로우...


사실 스토리나 구성전체적으로도 슬리핑독스 라거나 마피아2 같은 게임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 리뷰는 까는 리뷰가 아니라 소감형식의 리뷰에 불과하기 때문에 별다른 악평이나 욕은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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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다른 곳에서 임시 작성한 겁니다(페이스북)

그거 그대로 퍼왔을 뿐이고 시점은 약 1년되가는 글

이미지 없이 서술형이고 단점만 지적해서 "까는"

쉽게 말해서 Dis 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보기 거북하거나 이건 아니지 싶을 수 있습니다

좋은 리뷰는 웹진, 유명블로거들이 잘 올려주기 때문에

내가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 안좋은 점만 적어나가는 것이니...


라고 하고 싶지만 저 원래 리뷰 이렇게 해왔지 말입니다?







툼레이더
모든 난이도 및 도전과제 완료

그리고 까는 감평
예전에 블로그에나 하던 까기리뷰를
페이스북에서 하자니 이상하기도 하지만
아이패드에서 작업하기는 이쪽이 더 편하다
내용이 마음에 안들면 다시 봐라

"까는 리뷰다"

난이도

별 특색이 없다.
다양한 무기가 있지만 강제적인 이벤트성 상황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활질뿐.
쉽건 어렵건 게임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적의 인공지능이 향상되거나 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체력과 공격력이 강해지는 정도
디아블로식의 멍청한 난이도 조절로 반복회차의 의미가 특색이 없다
이는 시리즈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되지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숙련된 진행이 필요하지 않게된건 문제있다

서바이벌요소 및 퍼즐

굉장히 강조되고 기대했던 생존의 부분은
대체 왜 존재하는가? 스킬포인트가 아깝다. 수준
동식물 잡아서 요리하고 부상당하면 약초 바르고...
그런거 없다 그냥 생색내기용
퍼즐의 경우는 이게 툼레이더 맞나 싶을 정도로 실망스러움
기존 시리즈에서는 힌트는 커녕 공략을 봐도 뭔지 모를만큼 막연했는데
이번작은 퍼즐은 그냥 거쳐가는 요소일뿐이다
어드벤쳐라는 장르의 본질에서 많이 벗어나는 레벨
흡사 바이오 하자드의 그것과 같은 구성이였다

차라리 채집과 수렵을 통한 생존이라는 부분은 마인크래프트가 몇수 위

그래픽 및 사운드

에이도스 특유의 발적화로 사양, 옵션에 비해 품질은 별로
신기술이라는 tressFX의 경우는
대체 왜 적용했나 싶은 수준
아무리 외전격인 작품이지만 그런 최적화 상태에서 헤어에 그런 기술 적용해봐야 감흥이 없다
차라리 바스트 모핑을 그렇게 넣었어야지
정작 흔들려야 될건 부동으로 고정
존 카맥의 메가텍스쳐는 신기한 기술이였지만
이건 그냥 사양먹는 물리엔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음
사운드의 경우 꽤나 신경썻지만
개발기간이나 제작비, 비슷한 작품들과 비교했을때
상황에 맞지않는 음향효과로 실망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완성도 미달. 전체적으로 만들다만 느낌이 강했지만 소리쪽은 유난히 심했다
십년다되가는 리니지2도 질감에 따른 사운드효과가 다르거늘...
성우연기 부분도 문제가 많았고
음성부분에서도 신음소리등이 3-5가지만 녹음되어 반복되는 느낌. 컷씬에서 조차 그냥 재탕수준이라 불만스러웠다

스토리 및 연출

없다. 정말 없다.
기획부터 일본으로 배경을 잡았지만
스퀘닉스에 인수되면서 입김이 작용한건지 너무 일제찬양식.
마치 모든 문명의 중심이자 발생지인듯한 표현은
한국사람에게는 거부감을 일으킬만 했으며
연출적인 부분에서는 영화적 표현, 시네마틱 이라는 부분에서 나쁘지 않지만
너무 과도하여 게임을 한다는 흐름이 끊기는 데다가
대체 여기서 이럴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오버가 심한 부분도 많았다
그렇다고 버튼액션도 아니고
갓오브워처럼 잘 짜여진 것도 아니다
거기에 성우의 발연기나 상황에 맞지않는 효과음으로 나를 미치게 만들기위해 공격을 퍼부었고
등장케릭터도 짜증나는 경우가 엄청 많다
근데 안죽어. 젠장.

멀티플레이

거지같다.
차라리 오류진에서 메달오브아너 워파이터를 사서 멀티해라
그게 2만배쯤 유익하다
꼭 다른 사람과 함께 게임을 하고 싶다면
바람의나라 프리서버를 해라
그게 더 유익하다
정말이다
그냥 멀티플레이가 있다는데 의미를 두자

기타

케릭터간 상호관계나 연관성이 떨어짐
스토리에 몰입이 잘 되지 않음
도전욕구가 없는 유물시스템(어쌔신 크리드 깃발모으기...)
업그레이드에 의미가 없는 전투 시스템
다른 리뷰등에는 심리묘사가 쩐다 어쩐다 하는데
없다. 그런거 전혀없다. 돈받고 쓴것같다




그냥 게임으로 놓고보면 잘만들었다
하지만 툼레이더의 팬으로서는 실망 그 자체
라라도 라라가 아니고 게임부터가 TOMB RAIDER에 성립되지 않는다
외전작품이기에 연관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냥 만들 타이틀을 흥행성을 위해서 툼레이더의 소스를 가져온 느낌
다른 이름이였다면 지금처럼 흥행하지는 않았으리라

10점만점이라면 4.5점
별 다섯개라면 두개반짜리
툼레이더의 이름을 가로챈 B급 어드벤쳐 게임

괴작중에 망작인 데드 아일랜드도 GOTY되는 세상이니 이것도 올해의 게임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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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의 작성 시점이 올해 3월 경입니다

- GTA5가 나왔으니 GOTY는....

- 어디까지나 툼레이더의 팬으로서 게임이라는 관념으로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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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한글화되어 출시된 페이블3
본인은 늘 그렇듯 이 게임 팬이였다
이제부터 과거형이 된 이유를 살펴보자




페이블 시리즈??


(발매 당일 구매하러 갔으나 어디에도 물량이 없어서 알고보니 아직 안풀려서 5시간 기다려 구매했던 1편)


구엑박시절 이런 저런 떡밥을 피터삼촌께서 뿌려주셨으나
기술적문제, 스펙의 한계등을 이유로 낚터 몰리뉴라는 명성을 얻게된 1편
나이를 먹네, 풀과 나무가 실시간으로 자라네 기타등등..
선과 악이라는 개념을 넣으면서 소년이 성인으로 그리고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동화처럼 그려놨다
선악의 선택도 꽤나 적절하게 들어가있기에 시리즈 최고라고 쳐도 될만한 작품
단점이라면 역시 기술적인 문제로 구현되지 못한 부분이나
자잘한 버그들. 선이건 악이건 막상 되고나면 차이가 없는등의 시스템은 안타까운 부분
전투 자체도 근접전 위주의 밀리어택만으로 구성되고 마법이나 원거리는 별로 쓸모가 없었다

발매 당시 상황이 그랬지만 국내에서 판매량은 썩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
그때만 해도 엑박은 개조 -> 하드로더가 정석이였다
본인은 쓰고 써서 더 이상 렌즈가 디스크를 읽지 못할때까지 했지만...

사실 1편은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
소장한 사람도 별로 없을 뿐더러 XBOX로 RPG가 나왔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뿐 객관적으로 놓고 봤을때 썩 좋은 게임은 아니였다
여러가지로 참신하고 나름 감동있는 이야기였지만
오픈되다만 월드, 높은 자유도를 표방한 직선형 진행등 따지고 보면 단점투성이..






(몇년간 공백기 덕분에 DLC포함인 플래티넘으로 구매한 2편)


그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2편 발매
구엑박의 스펙상 한계로 인하여 못했던거 이번에는 다 해놨겠지...


"역시 낚터 몰리뉴!!"

더욱 발전된 시스템
파워있는 기기로 인한 화려한 비주얼과 지금까지 나온 3시리즈 중에 가장 완성도 있는 스토리
뛰어난 몰입감
게임으로 보자면 2편이 최고인 것 같다
1편을 안해본 사람은 모르겠지만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다니는 모든 곳이 아련하고 그리울터
"전작에서 나는 역사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구나"
"내가 걸어온 길이 이렇게 되었구나" 하는 부분에서 상당한 몰입감을 가져왔으며
시나리오 자체도 억지스럽지만 여전히 동화같은 느낌. 그리고 애완견 시스템으로 가끔은 골치아프게 가끔은 정겹게
그리고 마지막에는 감동스럽게 진행되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
엔딩 크레딧은 개발자들의 케리커쳐는 물론 하청업체까지 하나하나 다 나오는 부분이 꽤나 신경써서 만들었구나 싶었고
크레딧을 켜놓은게 아니라 이름하나까지 다 읽어본건 이게 처음이 아닐까 싶다
돈벌려면 부동산을 하라는 진리를 다시 일깨워준 게임

하지만

여전히 오픈되다만 월드
불편하고 인간을 배려하지않는 인터페이스
1편과 같은 부분에서 같이 발생하는 버그(마치 퀘이크시리즈의 가속점프 같다. 의도적인가?)
진행에 무리가 있을 정도의 프레임 드랍과 다운현상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 퀘스트 안내선
메인퀘스트를 제외하면 거기서 거기인 서브퀘스트등 단점도 여전히 존재한다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전작에서 지적받고 불편했던 부분은 개선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불편하고 번거롭다
그러나, 게임으로 보자면 가장 완성도 있고 잘나온 작품이 2편이 아닐까 싶다(시스템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국전가서 여유롭게 구매하고 마침 이벤트라 핸드폰줄도 받고, 사진도 찍고, 인간여자(?)와 대화도 해봤던 3편



그리고 최근 발매된 3편
헤일로 : 리치와 비교해서 영 부실한 한정판 구성품
마치 어린이 완구류같은 느낌이였다
집에와서 개봉해보고 상당히 실망했다. 과대포장의 진수랄까..?
(사실 난 한정판을 구매하는 일이 몹시 드물다. 그냥 가서 있으면 사고 없으면 안산다. 예약전쟁은 먼나라 이야기)


가장 큰 문제점은 게임이다

일단 수많은 버그는 물론이고
참신하지만 정말 불편한 영웅의 방 시스템
부족한 하우징,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스토리
특히 어둠의 세력과 전쟁하는 부분은 그냥 대뜸
"왔군. 어둠의 세력이 쳐들어왔네"
아니 최소한 동영상이라고 넣어주던가..
그리고 전투.. 3~4레벨 총알 한방에 죽는 아가들...
시간을 멈춘뒤에 후리면 죽는 아가들..
마지막 보스의 위엄도 없고 전투의 의미조차 없는 마지막 전투
(오히려 길가다 만나는 덩치산적이 강하다)
버그의 경우는 진행자체에 무리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퀘스트 안내선은 여전히 안나오거나 잘못된 방향을 알려준다

"발매초기니까 어쩔 수 없다"

난 콘솔패키지를 구매했다
온라인게임 베타테스트를 한게 아니란 말이지...

심지어 게임내에는 인벤토리의 개념조차 없으며 NPC와의 상호작용은 버튼입력식이라 이전처럼 오입력이나 생까는 부분은 없지만
원하는 선물을 줄 수 없다거나 여러가지로 되려 불편해졌다
인간을 배려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정작 어느 부분에서 무엇을 해야되는지를 안넣은 느낌

반면에 마법합성이라거나
불편하긴 하지만 영웅의 방이라거나(체험형 매뉴랄까)
지도, 무기업그레이드 개념자체는 매우 좋았다
가장 좋은 부분은 강해지거나 성향이 바뀐다고해서 외형이 변화하는 부분이 사라졌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은 1편부터 몹시 마음에 안들었다)
무엇보다도 여케가 사람이 되었다는 것과 훌륭한 가슴을 가졌다는 것
그리고 그래픽이 놀랍도록 좋다는 부분이였다

하지만 역시나 전작의 사운드를 그대로 사용한 부분이나 여전히 의미없이 귀찮기만한 노움(가고일)찾기등은
도전욕구나 수집욕을 자극하기 보다는 "이걸 또 해야해?" 하는 느낌이라 보류하게 만든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니 게임에 몰입도 안되고 그래서 사람들이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끼는게 아닐까?




분명히 페이블 시리즈는 여러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잘만든 게임임은 분명하고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한 게임이다
개성이 뚜렷하다는 것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며, 3편은 조금 더 다양한 유저층을 흡수하기위한 시도가 아니였다 싶다
바이오웨어, 베데스다에서 제작하는 RPG는 나오기만 하면 GOTY를 휩쓸고 누구나 재밌다고 한다
하지만 그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야하며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재미를 느낄 수 없다
페이블은 그런 부분에서는 충분히 성공한 작품이나 전작의 팬에게는 실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자유도는 선택지가 많아야 하는게 아니라
할수있는게 많아야 하는거다


p.s

엔딩 너무 허무해..
감동도 없고..

p.s

가장 큰 단점은 음성까지 한글화하지 않은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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